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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젠트스페이스-희망의태동

인텔리젠트스페이스-10편

불현듯 로비콘 투자 시기가 떠올랐다. 나는 거의 나의 조금 한 오피스에서 A.I로봇 2대와 함께 열정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었다. 잘 다니고 있던 회사도 그만두고 투자에 전념했던 나이기에 그 당시 내 머릿속에는 오직 로비콘 밖에는 없었다. 로비콘은 한때 전 세계 화폐시장을 제패한 예전에 가상화폐라는 개념의 플로우의 일종이다. 플로우란 돈, 화폐, 금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는 것이 맞는데 사실 에너지 교환의 개념이기도 하기 때문에 단순히 돈과는 조금 다른 의미의 개체로 볼 수 있다. 나는 이런 로비콘 투자 시장의 큰 고래 중에 하나였는데 그 기간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워낙에 경제학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투자를 하다 보니 분명한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중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투자를 이어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로비콘 폭락 이후에 모든 것을 포기한 나 자신이 조금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가끔은 그 결과에 대해서 조금 아쉬움이 가득한 감정이 몰려올 때면 조금 후회도 된다. 로비콘에 투자할 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예상 수익률을 얼마로 하느냐이다. 로비콘은 대폭락 이전까지는 몇만 배가 올랐기 때문에 초기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사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로비콘으로 큰돈을 만 진 사람은 로비콘을 초기에 만든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로비콘이 상승 시에 몇 백 프로의 수익으로 모두 매도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몇만 프로의 투자수익률을 거두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기까지 참 먼 시간이 흘렀다. 물론, 이런 사실에 대해서 투자를 하면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지만, 욕심에 눈이 멀어서 정확한 상황에 대해서 알기란 쉽지 않았다. 로비콘 대폭락 이후에 다시 예전과 같이 큰 상승을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나는 단정 지었다. 하지만, 로비콘이 돈, 금, 에너지등의 교환기능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계체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결코 어둡다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향후에 화성, 달등의 인스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기능성이 좋은 계체의 투자처가 이대로 폭락의 상태에서 계속 유지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는 예전과 다른 게 에너지원의 채굴 속도가 가장 빠르게 발전되면서 로비콘의 가격이 폭락하게 된 원인이기도 했다. 결과론 적이긴 하지만, 태양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에너지, 지구핵에너지의 원활한 채굴로 인해서 로비콘의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하지만, 손쉬운 에너지 취득만 큰 더 큰 프로젝트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에서 로비콘의 가격도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는 깊은 생각에서 벗어나서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웜잭을 바라보았다. 그렇다. 그것은 웜잭이었다. 웜잭 애벌레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상부맨틀에 가장 근접해서 살고 있는 웜잭 애벌레로 보인다. 그때 재퍼슨 교수님에게서 xr이 왔다.